그간......
국비 교육 후 개발자가 되어보려 고군분투했지만 당연히...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좌절도 겪으면서 주변에서 디자인 업무를 이어나가길 추천하고 나도 흔들렸지만..
(또 이럴때는 유난히~~~ 디자인 일이 왜이리 잘 풀리는지 큰 외주가 잔뜩.....)
하지만 역시 개발이 하고 싶어요...
하고 싶...어요..!
하고 싶어!! 너무너무하고 싶다~~!!!!!!
디자인 하다가 개발하면 뭔가 살아있는 기분이 드는 걸 ~!!
부족한 거 알지만 그건 디자인 처음 할 때도 그랬는걸~!!
.
.
진짜 지금 아니면 못할 거 같을 때 있잖아요?
내 주식에 미미즈 떨어지려고해서 이걸 팔아 말아 할때 같은..?
여튼 결론은 이대로 개발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겁니다..
안되면 되는 거 해라 <<<<라는 말이 핫한 거 같은데
내 방에도 붙어 있지만
안되면 되게 하라!!! 라는 말도 있잖아요??
사실 이 마인드로 살아서 내가 수의대도 준비해보며 저축한 돈 올인하면서 3년 이상을 쏟아 붓고
처음으로 찌이인한 포기란 걸 해본 거 같지만 이건 다음에 이야기를
여튼 결론은 이대로 개발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부트 캠프에 들어가기로 했어요~~^ㅅ^ 희망을 품고.....
근데 모아둔 돈은 재수학원 다니는데 썼고..
국비랑 취업지원제도 하면서 취준 생활 하다가 지원기간 끝났고..
부캠 빡셀텐데 집중은 해야겠고?
생활비는 없고??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도 이제 없네???
나는 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
여튼....
그래서 n개월간 죽어라 일만하며 돈을 모았어요..
들었던 국비 아까우니까 그때 만든 포폴로 할 수 있는 일은 다했습니다.. (물론 디자인)
그때 만든 포폴인데 깃허브 브런치 할 줄도 모를때 만든거라 메인에 걸어둠
(바보같은 나 정말 귀엽다 하하핳ㅎ)
여튼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완성은 못했지만) 다 직접 코딩한거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음...
이 포폴로 열심히 일받고 열심히 일했다.
https://dodonot3.github.io/HMM-Renewal/
하루에 잠 4시간 정도씩 가끔 일주일 한번 8시간 자면서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함
월요일 > 일
화요일 > 일
수요일 > 일
목요일 > 일
금요일 > 일
토요일 > 카페에서 일
일요일 >
베프 친구가 결혼식을 남해에서해서 그때 맞춰서 잠깐 쉬고 오려고 했는데
으아닛 거절하긴 힘든 외주가 와서 휴가때도 일함
빡세게 일하고.... 이제 저는 다시 빡세게 부트캠프에 매진해보려 합니다.
정말 개발자가 되고 싶거든요.
저번에 하려고 했던 복전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어요.
다시 편입해 가더라도 졸업먼저 완전히 끝내려고요...
사실 너무 많은 일을 하면서 대학도 다니느라 정신없었음...
부캠하고 이직 준비하면서도 해야하는데 복전은 무리수 같다는 판단.
부트 캠프 제로베이스 개강하고...
이제 부캠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제가 이번에 신청하게된 부트 캠프는 제로베이스입니다.
https://zero-base.co.kr/category_dev_camp/school_FE
뭐지 프엔스쿨 사이트 디자인이 또 바뀌었네....
제로베이스를 고른 이유는
국비에서 제이쿼리(하..)를 배우고 리액트를 맛보기식으로 가르쳤기에
코테, CS, 리액트를 배우는 과정이 필수로 있어야 했는데
제가 필요해서 찾고있던 모든 과정이 있었고,
투두 리스트 커리큘럼이 있어 계획 세우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제 자금 사정에도 배울 수 있는 옵션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부캠보다 현업 프로 개발자 분들께서 분명한 인적사항과 함께 멘토로 참여했기에
최대한 필드와 가까운 스킬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든 내가 열심히 해야겠지만,
적어도 제 상황에서는 다른 부캠보다는 최선의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제로베이스 1주차 미션중에
블로그 미션이 있어 3가지만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에 참여하는 나의 다짐
아직 개강한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이렇게 빡센 일정이 인생 3번째로 연달아 다가오니 정말 쉽지 않네요..
하지만 제가 허투로 보낸 시간은 없기에 제가 무엇에 집중하고 어떻게 집중하기 위해 어떤걸 통제해야할지 이제는 잘 알고있습니다.
1. 예측이 어려운 외적 요소 최소화
= 통제 가능한 요소 통제 = 준비성
다 같은 의미로 봅니다.
생활비, 환경, 루틴, 자기관리, 학습 의욕 고취 등
생활비 :
죽어라 일해서 생활비 마련해두었고 재테크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환경 :
업무상이나 개발상 필요하여, 데탑을 팔고 맥북 프로로 바꾸고 모니터암이나 의자도 천천히 바꾸어 맞췄습니다.
책상도 싹 비워서 아예 눈에 방해되는 것들이 없도록했어요. (기기 밖에 없음)
루틴, 자기관리 :
다이어리는 모닝레시피 다이어리, 타임라인별로 관리하고 있음.
미라클 모닝 크루에 참여하며 새벽 4시 꾸준히 기상 하다가 조금씩 조율 중에 있습니다.
청년센터 오랑에서 부동산이나 재테크등의 수업을 듣고 있거든요ㅎㅎ
+ 취업 후에 가까운 곳으로 독립하고 이사하고 싶어 청년 정책을 미리 상담 및 알아보고 있습니다.
학습 의욕 고취:
제로베이스 커리큘럼대로 따라갈 생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다른 장치도 해둘 생각입니다.
데일리 스크럼 팀 리더,
지원했지만 될지는 모르겠네요.ㅎㅎ
제가 생각하는 리더는 작든 크든 책임감과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솔선수범하면서 공부하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저에게 좋은 자극과 푸시 요소가 되어줄 것 같아요.
주변 친구 및 지인과 내기,
언제까지 뭐하면 or 못하면 or 점수 몇점 못내면 ₩ 돈 주기...(이거 진짜 효과 강력함..)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개월간 학습 계획
제로베이스 커리큘럼
+ 개인적인 CS 추가 공부 (혼공CS 책)
+ 대학 병행(23년도 1학기 학점 4.0 목표 가보자고~)
6개월 이후 -----------
일경험 또는 인턴등의 경험(가능하다면)
하반기 취업 준비에 매진
자소서 이력서 컨설팅 적극적 첨삭받기
면접 복귀하면서 기술면접 보완 및 최대한 준비
뭐 이렇게 이렇게.. 살고 있네요..ㅎㅎ.....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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