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과학과 복전 결심, CS, 코테, 알고리즘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개발 호기심

개발은 알면 알수록 방대하게 느껴진다.
6개월간의 국비교육으로 밤낮없던 프론트엔드(퍼블리셔 능력에 가까운)과정을 수강한 후,
1개월간 리액트와 mysql, php보강을 들으면서 경험해보고,
그 이후로는 부족했던 JS를 보완하기 위해 드림코딩을 통해 따로 결제하여 들으며 포폴을 보완했다.
그러다 보니 가고 싶은 회사가 리액트를 사용하고 있었고 보강이 너무 겉핥기였기 때문에
리액트 책과 강의도 결제하여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발에 대해 점점 많은 글들을 찾아보고 읽게 되었다.
당근마켓에서 재능교환으로 나는 디자인을 상대는 리액트 개발을 가르쳐주면서 꾸준히 작업도하고 있다.

배워도 배워도 아는게 없다고 느껴 계속 찾다보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코테와 CS에도 흥미가 갔다.
국비교육을 통해 비전공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서 부끄럽지만 CS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컴퓨터 과학과로 처음에 입학하려고 했었으면서..)

항상 처음 듣는 용어들이 많아 매번 찾아보는데 코테는 개발 글들을 보다가 우연히 카카오 최신 코테 문제를 보게 되면서 이런게 코딩테스트구나 라는 걸 처음 알게됐다. (그게 알고리즘이라는 건 그 후에 알게됐다...) 문제를 보자 흥미가 생겼고 그러던 찰나에 IBM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랑 개발에 대해 얘기하다가 카카오 코테 문제를 함께 공유하면서 이런게 알고리즘이라는 걸 알게되고 알고리즘 얘기를 나누며 코딩테스트에 자꾸 흥미가 갔다.
그후 나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러 'IT 좀 아는 사람'이라는 책을 사면서 글로벌한 IT기업들은 어떤식으로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어떤 경우에 필요로 해지는지 천천히 학습하기 시작했다.

정말...ㅋㅋㅋ 신기하게도........
그러고 나서 삼일정도 지났나.... 친구의 친구는 내 친구인지 그 지인과 개발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개발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는데, 개발 경력 10년차에 카카오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셔서 그런지 많은 걸 알려주시면서 코테를 얘기하기도 전에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책과 함께 코테 준비를 추천 받았다. 그런데 그 앞에 카카오 코테를 찾아보게 되면서 파이썬이 실무와는 멀지만 더 쉽고 간결한 문법으로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알고, 그에비해 JS는 길이도 길고 알고리즘을 풀기에는 까다로워 합격률과 정보가 함께 적은 것도 알았기에 JS를 추천하는게 맞는지, 파이썬이 아니라 JS로 코테를 준비해도 괜찮은건지 그 부분도 함께 질문할 수 있었다.
(와 정말 그 앞에 코테에 호기심을 가지고 미리 찾아본게 아니었다면 이런 중요한 질문도 못했을 거 생각하니 너무 신기했다...) 정말 꼼꼼하게 답변이 와서 앞으로의 진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그러면서 대학교는 다음 학기에 복전을 신청하려고 컴퓨터과학과 수업을 미리 한과목 정도 넣었는데 그게
'컴퓨터 과학 개론' 이었다. 이게 CS인걸 알고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개론은 기본이고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꼭 듣고 싶어 신청한건데...
이런식으로 하나 둘 이어지고, 알게되다보니.. 내용이 좀 어렵게 느껴져도 아직은 재미가 있다.

들어가고 싶은 회사관련한 기획과 개인 플젝을 얼른 리액트 수강을 끝내고 파고 들어야 하는데,
동시에 요즘 해커톤이나 코테 스터디등도 자꾸 관심이 생긴다.
또 개론 수업 들으며하는 CS공부가 너무 재미있다...
푹 자고 빨리 다음날 또 공부하고 싶다.

+이번주 목요일에 캘리최 웰씽킹 북콘서트도 당첨되어 갈 수 있게됐다.
3시간동안 진행한다고해서 조금 긴장 중이긴한데 직접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대된다.
웰씽킹도 운동하고 이동하면서 틈틈이 오디오 북으로 듣고 있다. 목요일까지 최대한 종이책으로도 읽을 수 있는 만큼 읽어 만났을 때 많은 걸 배워갔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더라도 긍적적인 에너지나 부의 마인드는 꼭 전달받아 돌아가고 싶다.